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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더 이상 차별과 혐오가 설 곳은 없다 

이화여대 내 내란동조세력의 난입∙폭동을 규탄한다

 

  26일 오전, 이화여대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탄핵 반대’를 내걸며 학생들을 넘어뜨리고 피켓을 부수는 일부 세력의 상식을 벗어난 난동과 폭력 행위가 있었다. 이에 맞서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탄핵을 촉구하는 수많은 집회 중 여대를 특정하여 조롱하고 공격하는 내란동조세력의 행보는 여성혐오에 기반한 폭력이고, 용납될 수 없는 범죄다. 이러한 사태는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며 대통령이 된 윤석열 정권 하에서 반페미니즘을 포함한 차별과 혐오가 얼마나 확산되어왔는지 보여준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내란동조세력의 폭력과 폭동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를 방치·묵인하고 있는 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

 

  내란동조세력이 보이고 있는 여성 혐오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용인하는 것을 넘어, 선동해 온 한국 사회의 남성중심 문화가 어제의 난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일부 세력의 한심한 작태라고 웃어넘기기에는 차별·혐오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이익 창출의 수단으로 삼는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산업과 혐오에 마이크를 쥐어주며 확산시키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언론은 민주시민들의 정당한 정치참여와 내란동조세력의 폭력 행위를 동등한 수준의 의견 차이로 다루며 폭력에 힘을 실어주는 보도를 중단해야 한다.

 

  이번 사태를 비롯하여 대학가를 중심으로 내란동조세력의 폭력과 폭동이 도를 넘고 있다. 이들을 행위를 또 용인한다면 제2의 서부지법 폭동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내란동조세력의 폭력성이 드러난만큼,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단호한 대처가 공적 차원에서 필요하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화여대에서 발생한 폭력과 폭동의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사태를 야기한 내란동조세력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와 폭력과 폭동을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의 마련을 촉구한다.

 

  또한 내란동조세력의 폭력과 폭동을 선동하고 용인하는 일부 정치 세력도 바뀌어야 한다. 혐오세력의 눈치를 보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연시켜 온 시간만큼 한국 사회의 평등도 후퇴했다.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민주사회의 시작에는 평등을 열어갈 차별금지법 제정이 포함되어야 하며, 모든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정치 세력은 당연히 앞장서야 한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민주주의와 성평등이 실현되지 않은 사회, 차별과 혐오의 정치를 단호히 거부한다. 민주시민이 함께 열어가고 있는 새로운 세상에 차별과 혐오가 발붙일 곳은 없다. 

 

2025년 2월 28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한국여성의전화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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