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입니다! 1900년대 초,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환경에 항거한 여성노동자들의 행진이 열렸습니다.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은 각각 생존권과 참정권을 뜻하는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고, 이는 3.8 세계여성의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 날의 외침을 담아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리고 있습니다.
빵과 장미(Bread and Roses, James Oppenheim)
“모든 이에게 빵을, 그리고 장미도” - 서부 여성들의 슬로건(제임스 오펜하임)
(“Bread for all, and Roses, too"-a slogan of the women of the west)
우리가 환한 아름다운 대낮에 행진, 행진을 하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컴컴한 부엌과 잿빛 공장 다락이
갑작스런 태양이 드러낸 광채를 받았네.
사람들이 우리가 노래하는 “빵과 장미를, 빵과 장미를”을 들었기 때문에.
우리들이 행진하고 또 행진할 땐 남자를 위해서도 싸우네,
왜냐하면 남자는 여성의 자식이고, 우린 그들을 다시 돌보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린 착취당하지 말아야만 하는데,
마음과 몸이 모두 굶주리네: 빵을 달라, 장미를 달라.
우리가 행진하고 행진할 때 수많은 여성이 죽어갔네,
그 옛날 빵을 달라던 여성들의 노래로 울부짖으며,
고된 노동을 하는 여성의 영혼은 예술과 사랑과 아름다움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 우리가 싸우는 것은 빵을 위한 것 - 또 장미를 위해 싸우기도 하지.
우리들이 행진을 계속하기에 위대한 날들이 온다네--
여성이 떨쳐 일어서면 인류가 떨쳐 일어서는 것--
한 사람의 안락을 위해 열 사람이 혹사당하는 고된 노동과 게으름이 더 이상 없네.
그러나 삶의 영광을 함께 나누네: 빵과 장미를 빵과 장미를 함께 나누네.
-제임스 오펜하임 여성노동자들의 투쟁과 죽음을 기리며 1911년 12월 빵과 장미(Bread and Roses)라는 시를 발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