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http://hotline.or.kr/board_statement/57441




성폭력 유죄 확정 판결 이후 남은 과제

#0

성폭력 유죄 확정 판결 이후 남은 과제

#안희정은_유죄다 #가해자는_감옥으로 _피해자는_일상으로

#1

9월9일 오전,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성폭력 가해자 안희정의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2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

사법부의 판결만으로 피해자가 일상을 단번에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요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2차 가해로 거리에 나뒹구는 온갖 거짓들을 정리하고, 평범한 노동자의 삶으로 정말 돌아가고 싶습니다. 제발 이제는 거짓의 비난에서 저를 놓아주십시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019.9.9.안희정 성폭력 사건 상고심 판결 기자회견, 피해자 발언 중

#4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의심과 비난의 시선이 여전히 쏟아지고

“그러게 왜 옷을 그렇게 입고 다녀?” “한 번 자봤으니 합의금 뜯어내려는 목적일 것” “걔 인생 네가 망치는 거” “왜 여자 혼자 그 시간에 술을 마시고 돌아다녀요” “아니 왜 저항을 못해? 보니까 아가씨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던데” - ‘#경찰이라니_가해자인줄’, 한국여성의전화

#5

'성폭력 피해자가 무언가 잘못했을 것'이라는 통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도 일부 책임이 있다”, 46.3% - 한국리서치, 미투 운동 관련 여론조사

#6

잘못된 통념에 맞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7

하나, 일상에서 만나는 성차별, 성폭력 경험을 나눠요

“이 재판은 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던 나, 미투라는 외침조차도 소리내어 말하지 못했던 나, 1심 무죄판결이 나던 그 날도 상사의 성희롱을 참으며 점심밥을 삼켜야 했던 나는 ‘보통의 김지은’이었습니다.” - ‘보통의 김지은들이 만드는 보통의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8

둘, '피해자답지 않다'는 주장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잘못된 통념임을 분명히 해요

“피고인의 식사메뉴를 확인, 보고하는 등의 업무는 수행비서 본연의 업무에 속하는 것이고, 피해자가 (...)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한 이상 비록 그것이 간음 피해를 입은 당일 아침이라 하더라도 수행비서로서 피고인을 위하여 식당과 식사 메뉴 등을 알아볼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점(...)” -안희정 성폭력 사건 항소심 판결문 중에서

#9

셋, 주변에서 성차별,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지지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함께 고민하기 -비난하거나 피해를 가볍게 여기는 말 하지 않기 -경찰과 상담기관에서 도움받을 것을 권하고, 필요 시 동행하기 -피해자가 무조건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임을 믿기 - ‘폭력과 차별에 침묵하지 않는 당신께 드리는 안내서’, 한국여성의전화

#10

잘못된 통념에 맞서는 것, 성폭력 피해 이후 당연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기억의화요일 화요논평’ 19091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 성명 및 논평 [민주주의 구하는 페미- 퀴어- 네트워크 입장문] 소수라 불리던 다수가 민주주의를 이끌었다 진해여성의전화 2025.04.04 3
221 헌정질서 파괴, 내란수괴 대통령 윤석열 파면! 성평등 사회대개혁으로 대한민국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자 file 진해여성의전화 2025.04.04 4
220 장제원 전 의원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용기에 연대한다 진해여성의전화 2025.04.01 6
219 [화요논평] 세계여성의날 석방된 내란수괴 윤석열,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진해여성의전화 2025.03.13 6
218 [공동논평] 정혜경 국회의원 형법 일부개정안, 22대 국회 첫 번째 ‘강간죄 개정’ 발의를 환영한다! 진해여성의전화 2025.03.06 3
217 [공동성명] 이화여대 폭력, 묵과할 수 없는 반민주적·반인권적 여성혐오 폭력이다. 폭력 선동한 유튜버와 핵심 관련자에 대해 즉각 수사하고 강력히 처벌하라 진해여성의전화 2025.03.04 5
216 (성명 및 논평)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입장] 더 이상 차별과 혐오가 설 곳은 없다 이화여대 내 내란동조세력의 난입∙폭동을 규탄한다 진해여성의전화 2025.03.04 4
215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비동의강간죄’ 추진 여성가족부 직원 부당감찰 규탄 성명- 강간죄 개정 거부의 시대는 끝났다. 비동의강간죄 도입하라! 진해여성의전화 2025.02.21 4
214 [윤석열 파면 촉구 여성단체 기자회견 발언문] 우리는 이미  윤석열을 파면했다 진해여성의전화 2025.02.21 5
213 [화요논평] 양당 교섭단체 연설에서 빠진 ‘성평등’과 ‘다양성’. 정치권은 여성들이 일상 속 ‘폭동’에 더 이상 침묵하지 마라 진해여성의전화 2025.02.21 3
212 [공동논평] 비동의강간죄 도입 촉구 국민동의청원 2건 성사,  국회는 더 이상 형법상 강간죄 개정 유예하지 말라 진해여성의전화 2025.02.04 5
211 [성명] 국가인권위원회가 수호해야 할 것은 ‘내란 행위’가 아닌 ‘민주주의’이다 - 성평등 퇴행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파괴를 당장 멈춰라! 진해여성의전화 2025.01.16 6
210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입장문] 주권자의 힘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했다 진해여성의전화 2025.01.15 7
209 [화요논평] “최말자는 무죄다” - 60년 만의 재심 개시,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을 위한 정의의 길로 함께 가자 진해여성의전화 2024.12.26 14
208 무죄로의 역주행, 성폭력판결 이대로 안전한가? 진해여성의전화 2024.12.23 62
207 윤석열 대국민담화에 대한 긴급논평 file 진해여성의전화 2024.12.12 7
206 세계인권선언기념일 기념 한국여성의전화 성명 file 진해여성의전화 2024.12.11 7
205 헌법·법률 위반 내란죄 범죄자 윤석열을 탄핵하라! 진해여성의전화 2024.12.06 17
204 (긴급성명)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당장 비상계엄을 해제하라 file 진해여성의전화 2024.12.04 10
203 (성명서) 동덕여대 남여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관한 입장문 진해여성의전화 2024.11.28 24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