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2022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여성 기자회견문 (22.4.21.)
2022년 6.1지방선거 여성할당제 30% 지켜라!
젠더폭력 부적격 후보 아웃! 성평등 선거를 요구한다!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지난 3월 9일 대통령선거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여성혐오와 성차별 선거 과정이 진행되었고 정치적으로 선동되는 모습들을 우리는 목격했다.
2022년 6.1 지방선거 여성할당제 30% 지켜라!
그동안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 전국의 여성들은 극심한 성차별적 사회 구조와 성폭력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방안과 진정한 의미의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성 중심의 정치 구조의 해체를 위해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노력할 것을 정치권에 촉구해왔다.
그러나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여성들이 요구한 성평등 정치 실현을 망각하고 각 경남도당에서 정치 혁신을 위한 여성 공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여성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표명하게 될 것이다. 여성혐오와 성불평등을 개선하고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는 방안이 각 정당의 경남도당에서 공직선거법 여성할당제 30%를 이행하는 것이다.
젠더폭력(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부적격 후보 아웃!
2018년 #미투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이후에도 경남의 여성들은 젠더기반 다양한 형태의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투쟁해왔다. 이제 젠더감수성은 정치인의 기본덕목이며 상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젠더기반 다양한 형태의 여성폭력의 전력을 가진 후보는 정치판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정당의 공천심의 기준을 수정하는 등으로 후보 공천하기를 고수하는 정당은 어떠한 면죄부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경남여성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시자가 되어 젠더기반 여성폭력의 전력을 가진 후보에 대해서는 강력히 퇴출을 요구하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경남에서는 젠더기반 다양한 형태의 여성폭력 전력을 가진 정치인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성평등 선거를 요구한다!
경남의 유권자의 절반은 여성이다! 경남 여성의 동등한 대표성 보장을 위한 6.1지방선거의 성평등 선거를 우리 여성은 요구한다. 이는 지방소멸의 벼랑 끝을 향한 질주가 아닌 지속가능한 경남을 설계, 실천하기 위해 남성 중심적 기득권 정치 구조를 해체하고 성평등한 정치 실현을 맞이하는 분기점을 만들어가야 함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다.
우리 경남 여성은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2022년 6.1 지방선거 여성할당제 30% 지켜라!
- 젠더폭력 부적격 후보 퇴출시켜라!
- 2022년 6.1 지방선거는 성평등 선거를 요구한다!
2022. 4. 21.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경남여성회, 김해여성의전화, 김해여성회,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진주여성민우회, 진해여성의전화,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창원여성의전화, 통영여성장애인연대, 전국여성노조 경남지부, 거창여성회,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